강진군, 50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연중 실시

기 대상포진 예방접종자, 면역저하자는 제외

2025-07-09     윤성수 기자
사진=대상포진접종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50세 이상 강진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에게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지만 고가의 비용이 부담이었다. 이에 강진군은 2023년 '강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예방접종 지원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50세 이상(1974.12.31. 이전 출생자) 군민이며,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접종 금기자(암, 백혈병 등 항암, 방사선 치료환자, 면역글로블린 투여자, 면역억제제 투여자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자, 활동성 결핵환자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는 회복 후 6개월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생백신을 1회로 접종하며, 접종을 원하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강진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군민들의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 보건서비스 제공 등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