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신규 CI 전격 공개…글로벌 시장 초격차 선도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 비전 반영 CI 탈바꿈
2025-07-10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그룹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전격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 CI에는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코스맥스그룹의 정체성을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새 CI는 코스맥스의 경영 철학인 바름∙다름∙아름을 상징하는 낙관 형태의 심볼을 유지하고 기존 우측 상단에서 중앙 배치로 옮겼다. 해외 법인 지명은 워드마크 아래로, 계열사명은 심볼 오른쪽에 수정해 기본 CI를 기준으로 통일성 있는 변주가 가능하다. CI 하단에 함께 사용하던 태그라인(tagline∙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함축적인 문구)은 없애는 대신 기존 ‘K뷰티의 과학(The Science of Korean Beauty)’에서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으로 교체해 향후 코스맥스그룹을 나타내는 고유 수식어로 사용한다. 이어 기술 혁신을 이끄는 기업 이미지를 반영해 선과 픽토그램 중심의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세웠다. 신규 CI 및 가이드라인은 본사 및 해외법인 홈페이지, 명함, 사원증 등에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스맥스그룹은 1992년 사과 세 개의 약속(바름, 다름, 아름)으로 출발해 K뷰티 산업의 선봉장에서 최초와 혁신 기술을 연거푸 내놓으면서 화장품에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으로 영토를 넓혀왔다. 올 상반기 기준 코스맥스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등 전 세계 27개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화장품 부문 사업회사인 코스맥스는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사로 평가받으며 초격차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글로벌 정체성 및 통일성을 강화하고자 CI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고객에게 최초와 최고의 감동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로 글로벌 No.1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