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24 재난관련 분야 ‘최고 등급’ 2관왕 달성
행안부 장관 표창, 특별교부세 8천 8백만 원 확보 재난관리평가 중 안전에 대한 기관장과 부기관장의 높은 관심 주목
2024-07-1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재난관련 2개의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024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천8백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 총 3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기관별 재난관리 실적을 6개 부분으로 나눠 단계별로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올해 재난관리평가에서 구는 서울시 최초로 건물 번호판의 QR코드를 활용한 재난·안전시설물(모래 주머니함, 임시주거시설 등) 위치 정보 제공 등과 같은 ‘주민 밀착형 정책’을 실시해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구는 지난 5월, 재난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규모 전국 단위 훈련인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반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훈련에서 구는 풍수해 등 집중호우로 인한 복합 재난 상황 발생을 주제로 △반지하주택 침수 △담장 및 석축 붕괴 △변압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7개 유형의 재난 현장을 조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또한 구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을 활용, 본부와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현장 및 토론 훈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광역-기초-민간 간의 원활한 협업으로 각각의 역할을 실행력 있게 수행하면서 단순 보여주기식이 아닌 밀도 높은 ‘실제적 훈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경험 등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보다 신속히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 앞으로도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