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국내 최고 교정 기술력으로 '세계인정의 날' 산자부 장관상

국내 민간기관 최초 초고주파수 대역 KOLAS교정시스템 구축 클린룸 청정도 관리 위한 표준물질 국산화 및 KOLS 인정 획득 허봉재 대표 "묵묵히 따라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

2024-07-10     서영준 기자
에이치시티가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시험인증·교정사업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는 '2024년 세계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인정의 날'은 국제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IAF(국제인정포럼)과 ILAC(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적합성평가 활동 관련 서비스 산업 육성 및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21년 국내 민간기관 최초로 5G통신, 자율주행차 라이다, 위성통신 등 초고주파수 대역에서 사용되는 시험장비들에 대한 KOLAS 교정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해외교정에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 청정도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입자계수기 교정용 폴리스티렌 구형입자 인증표준물질을 국산화하고, KOLAS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반도체·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사람과 기술을 중시하고,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고자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3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묵묵히 따라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오래가고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기관으로 5G를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 적합성, 환경 신뢰성, 전기 및 배터리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NI(National Instruments), 록히드마틴, Kanomax 등 글로벌 대형 제조사의 협력사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4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이치시티는 주력사업 외에도 방산, 원전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 다변화된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