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찾아가는 중대 재해 예방 교육으로 재해 제로
6월 폭염·우기대비 중대시민시설 집중 점검..하반기 90여 개 종사자 작업 현장 점검 박강수 마포구청장“사소한 위험도 철저히 대비...365일 안전 마포 구축할 것”
2024-07-1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연 2회 전체 부서장과 중대 재해 예방 이행현황을 살피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부서별 관리감독자 지정 및 교육 △종사자 의견 청취 및 보건 상담 △특수 건강검진 △안전·보건교육 △유해 화학 물질 관리 등의 재해 예방조치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특히 마포구는 올해부터 각 부서로 안전·보건관리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서 사업장 안전·보건 확보 의무와 실무절차를 교육하는 ‘찾아가는 중대 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중대 재해 예방 교육’은 교육 대상자를 △도급·용역·위탁사업 업무 담당자 △5급 이상 관리감독자 △녹지· 도로 관리 현업 근로자 등으로 세분화해 소규모 그룹 교육에 나선다. 구는 기존 대규모 집합교육과 달리 소규모의 맞춤 교육은 각각의 업무 특성과 관리 책임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가능해 재해 예방 교육 효과가 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한 오는 9월까지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와 함께 마포구 소속 종사자 작업 현장 90여 곳 및 산업재해 발생 위험요인이 있는 현장을 방문해 위험성 평가와 안전 지도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6월 폭염 및 우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협력해 어린이집, 노유자 시설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대 시민 시설 10개소를 집중 점검을 마쳤다. 또한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설명회를 열어 법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재해 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중대 재해 예방의 목적은 구민과 지역 내 사업체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사소한 위험도 철저히 대비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365일 안전 마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