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안상수 예비후보 사무실 전격 방문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인천시민의 희망을”

2015-04-0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20여 일 앞둔 1일 안상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안상수 예비후보를 만나“이번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반드시 흥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에 대해 “인천에서 경선이 이뤄지는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라”며“유 전 장관의 아름다운 결정이 큰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반드시 야당을 이기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경선 시너지를 통해 필승해야 한다"고 유 전 장관에게 덕담을 건냈다.유정복 전 장관도 "장관직과 국회의원직을 내던지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런 큰 결단으로 선거의 격이 높아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인천시민들이 새누리당에 기대심이 큰 만큼 이번 선거에서 아름다운 경선으로 서로 도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화답했다.

안 전 시장은 또 "유정복 장관과 함께 지난 대선 때 유세 현장에서 만났다"며 "서울에서는 졌지만 인천에서는 이겼다.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새로운 선거 패러다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유정복 전 장관은 경선에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서로를 돕겠냐는 질문에 "경선 승패와 관계없이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경선에서 패배한 뒤 밝힌 승복 연설문이 더욱 감동을 줬다.

이런 정치 발전 없이 시민들의 행복은 없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오는 3일 유정복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있다. 그 때도 찾아뵙겠다"며 "인천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의 필승이 중요하다. 시장 경선을 떠나 시민들의 바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