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집중”…시니어 여가 시장 커진다

55~69세 소비력 꾸준히 증가…2057년 25~39세 대비 1.7배 전망 액티브 시니어, 여행·문화에 시간적·경제적 투자…관련 서비스 증가

2025-07-10     오시내 기자
LG경영연구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소비지출 규모가 큰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가 시장도 커지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액티브 시니어 여가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액티브 시니어는 통상 은퇴 후 활발한 사회 및 여가 활동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50대 이상의 인구를 뜻한다.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왕성한 소비활동을 보이며,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특징이 있다. 10일 LG경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 성향이 가장 두드러진 55~69세 연령의 소비패턴을 살펴본 결과 이들은 여행, 운동, 문화생활에 시간적·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소비력은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55~69세 인당 평균 소비는 25~39세의 85% 수준이다. 지난 2019년 평균 75%만 소비하던 액티브 시니어 소비 수준이 10%포인트(p)나 상승했다. 소비지출금액에서도 빠른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55~69세 전체 소비지출금액은 25~39세 전체 소비 금액의 0.9배로 15년 전 0.4배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다. 고령화로 인해 향후 액티브 시니어 연령층이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이들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55~69세의 1인당 소비 규모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이들의 전체 소비지출규모는 2057년 25~39세 인구의 1.7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액티브 시니어는 통상 은퇴 후 활발한 사회 및 여가 활동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50대 이상의 인구를 뜻한다.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왕성한 소비활동을 보이며,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특징을 보인다. 10일 LG경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 성향이 가장 두드러진 55~69세 연령의 소비패턴을 살펴본 결과 이들은 여행, 운동, 문화생활에 시간적·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소비력도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55~69세 인당 평균 소비는 25~39세의 85% 수준이다. 지난 2019년 평균 75%만 소비하던 액티브 시니어 소비 수준이 10%포인트(p)나 상승했다. 소비지출금액에서도 빠른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55~69세 전체 소비지출금액은 25~39세 전체 소비 금액의 0.9배로 15년 전 0.4배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다. 고령화로 인해 향후 액티브 시니어 연령층이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이들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55~69세의 1인당 소비 규모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이들의 전체 소비지출규모는 2057년 25~39세 인구의 1.7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액티브 시니어는 정적인 여가 대신 역동적인 활동을 즐기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디지털 친화력도 높아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경향도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이들을 겨냥한 취향 맞춤형 여가 서비스가 출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장례서비스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시니어 한달살기’ 전환상품을 출시했다. 시니어 한달살기는 최근 한달살기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3주간 머무르는 여행 상품이다. 여행자들은 3주 동안 영어교육과 이색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해당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여행 지역이나 관련 상품을 늘릴 계획”이라며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이종산업과 MOU를 통해 이들을 위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취미 플랫폼 ‘오뉴(ONEW)’ 운영사 스타트업 ‘로쉬코리아’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히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을 시작으로 매년 투자 유치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총 5차례 투자를 받았으며, 지난 5월 프리-A(pre-A) 단계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한편, 로쉬코리아는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클래스 공간으로 액티브 시니어에게 매월 100개 이상의 다양한 참여형 행사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