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제주도-대상, 제주 상생브랜드 론칭

상생브랜드 협력사 상품기획·마케팅 지원…지속가능한 환류체계 약속

2024-07-10     오시내 기자
(왼쪽부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대상은 지난 9일 동반위에서 제주 지역 상생브랜드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 오영훈 제주도 도지사, 오재윤 진흥원 원장, 임정배 대상 대표, 양재영 대상 제주CIC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가 제주도 우수 특산물 판로 개척과 대상의 지역 특산물 활용 제품 개발 필요성 등 양측의 실질적 수요를 직접 매칭하고, 기업과 지자체의 협력모델을 구축해 상생브랜드를 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상은 상생브랜드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도농교류 촉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등 지역사회로 환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 마련 및 나눔의 가치 실현을 약속했다. 또한, 상생브랜드 참여 협력 중소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품 기획 및 브랜드 마케팅 추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브랜드 제품에는 동반성장·상생협력 대표 캐릭터인 ‘동이&반이’를 활용해 동반성장 문화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동반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17개 광역 시·도의 지역별 동반성장 담당관 지정 및 협의회 구성·운영 △지역 맞춤형 동반성장 이슈 발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와 대상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상호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자체와 기업의 다양한 상생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