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연내 2억대 기기 갤럭시AI 탑재… 16개 언어 구사"
"삼성만이 가능한 방식으로 갤럭시 AI 생태계 구축"
2024-07-11 최은서 기자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올해 갤럭시 기기 2억대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AI 탑재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한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을 통해 갤럭시 AI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될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이날 노 사장은 "AI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줘야하고 기술은 사람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삶을 향상시키는 혁신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한층 더 강화된 갤럭시 AI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갤럭시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온디바이스 기능으로 16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 그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며 "갤럭시S24 사용자 3명 중 2명은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탐색·발견하고 언어장벽을 뛰어넘으며 더 쉽게 창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