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데이터 희망캠페인-DIY페스티벌' 성료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안 반짝반짝! 832건 참가
2015-04-0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가 올 1월 27일부터 시작한 정부 3.0 대국민 홍보캠페인인 ‘공공데이터 희망캠페인 - D.I.Y 페스티벌’에 413,000여 명이 방문하고 16,7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 3월 3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 3.0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데이터를 만나다, ▲데이터를 공유하다, ▲데이터를 창조하다 등 3가지 주제로 가지고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먼저 1단계로 진행된 데이터를 만나다 캠페인에서는 경기도 인구 등 도와 관련된 다양한 통계를 체험하는 ‘숫자로 보는 경기도 생활’ 이벤트가 펼쳐져 9천여 명이 참가했다. 2단계 데이터를 공유하다 캠페인에서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민원처리 수, 사망자수 등 다양한 공공정보를 게임을 통해 인지하는 이벤트가 펼쳐져 5천여 명이 함께 했다.마지막 3단계로 펼쳐진 데이터를 창조하다 캠페인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쏟아졌다. 아이디어 및 제안 공모현황을 살펴보면, 데이터를 활용한 제안은 서비스개선, 일자리 창출 분야 등에 총 531건이 접수됐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여행족을 위한 데이터 활용 등 총 30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도는 접수된 아이디어 301건과 정책제안 531건에 대해 4월 중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책 추진 시 반영할 예정이다.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모호했던 정부 3.0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의 등록된 의견을 살펴보면, “재밌네요, 많은 것을 알고 갑니다. 멋진 이벤트입니다” 등의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구체적 의견을 제시한 참가자들도 많았다. 공무원 1인당 주민수를 확인 한 ah*씨는 “힘드시겠지만 좀 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해 주세요”, 사망자수를 확인 한 le*씨와 ym*씨는 “사고 다발 지역에 안전 펜스 설치와 횡단보도의 신호등 추가설치 등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이 도입돼야 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김태형 정보화기획관은 “앞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이나 제도는 도민들이 쉽게 게임과 학습형태의 이벤트나 캠페인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며, “정보와 아이디어가 결합돼 고객 중심적 서비스를 개발하여 정부3.0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