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산업육성에 34억 원 지원

자동차부품 소재 등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

2015-04-02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3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세종시는 올 초 시행한 기업특성조사 분석 결과에 따라 자동차부품・소재, 식품, 화장품산업 등을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기업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및 인력양성 사업 등 기업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연구개발은 2014년도 신규 사업으로 총 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1개 과제당 2억 원 이내로 8개 과제를 선정해 기업에 직접 지원한다.기술사업화 및 인력양성 사업은 대학, 연구소 등 지원기관을 통해 기업의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각종 인증 사업, 마케팅 및 교육 등에 15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외도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명품화 사업’을 지역연고(전통)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 간 매년 5억 5,000만 원 씩 총 16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이들 사업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충청지역사업평가원 홈페이지(chungcheong.irpe.or.kr)에 이달 중 공고될 예정이며, 접수 과제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유영주 지역경제과장은 “지역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연구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관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