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014 운영통계집 발간... 맞춤형 정보제공 표방
주요 통계 및 운영 현황 정리. 데이터 활용도 높여
2014-04-02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인천항의 주요 실적과 운영 현황을 담은 ‘2014 인천항 주요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IPA의 인천항 통계집 발간은 국가 인프라 시설의 운영통계 데이터를 민간과 유관기관에 적극 개방함으로써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 일환이다.100페이지 분량의 통계집에는 2013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인천항의 각종 운영통계가 수록돼 있다.지난해 발간한 2013 통계집이 항만공사 내부 직원들을 위한 정보 위주로 구성된 측면이 있었다면, 2014 버전은 제작 방향과 내용을 개편, 인천항의 고객이나 이용자, 항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등 외부 수요자들도 쉽게 항을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IPA측의 설명이다.특히 2014 통계집은 화종별, 부두별 물동량의 연도별 실적, 연도별 선박 입출항 및 체선 현황 등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 온 인천항의 항만운영 성과를 추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맞춤형 통계표와 그래프, 항만 관련사진 등 콘텐츠 등이 대폭 강화됐다.이를 위해 IPA는 최근 2년간 외부 수요자에 제공된 정보에 대한 빈도분석을 통해 요청이 많았던 정보를 통계집 전면에 집중배치하였으며, 표와 그림 같은 시각자료도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항만운영 통계 외에도 ‘연평균 증가율’, ‘운임톤’ ‘벌크 물동량 조회방법’ 등 인터넷 조회를 통해 파악하기 어려워 문의 빈도가 높았던 항만관련 기타 정보를 이용자들이 직접 찾아볼 수 있는 해설을 덧붙인 것도 큰 변화다.IPA는 별도의 책자 발간이외에도 국민들이 통계집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고객서비스/자료제공)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통계집 개편을 담당한 물류산업육성팀 김범수씨 “인천항 통계집은 일회성 개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외부 수요자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능동적인 자세로 고객과 국민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