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재단, 中企 기술보호 지원 위해 민·관 상생협력 강화
中企 기술보호 예방을 위한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 업무협약 체결
2024-07-11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1일 롯데호텔에서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KT, GS리테일, LG생활건강, 한국동서발전, 부산항만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은 기술적·물리적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내부정보 유출방지시스템, PC·문서 보안 솔루션, 보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50%, 최대 4000만원까지 정부에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 부담 비율이 50%에서 20%로 대폭 하향됨에 따라 정부 예산의 효율적 운영도 가능해져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확정하고 협약에 참여한 KT, GS리테일, LG생활건강, 한국동서발전,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기술보호 확산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협력 중소기업은 기술상·경영상 정보 등을 포함한 기술자료의 유출 및 해킹, 랜섬웨어 등에 대한 보안 강화를 통해 피해 예방을 하는 한편, 대기업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유출·탈취로 인한 밸류체인(Value Chain)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기술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