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반값 할인 ‘통큰 행사’…소비 위축 타개

2014-04-02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롯데마트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주요 신선식품·생필품을 반값 수준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통큰 초대 3탄’ 행사를 통해 신선식품·생필품 등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 측은 “대형마트 영업규제·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식보다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고객들을 고려해 그릴·오븐·전자레인지 기능이 모두 있는 ‘키친아트 광파오븐’을 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구매 시 키친아트 컬러 압력솥, 락액락 햇쌀밥 밀폐용기 세트도 증정한다.

또한 호주산 불고기·찜갈비를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평소보다 4배 가량 많은 150톤을 준비했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오는 3일~16일 동안 ‘통큰 SNS 캠페인’을 통해 병행수입 상품도 해외 직접구매 가격 수준으로 선보인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소비심리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반값 수준 상품 등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