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 실시
2015-04-0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작황 호조와 소비부진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2일부터 대대적인 범농협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농업인 행복! 소비자 만족!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강원․전남․제주 등 지역농산물 특판 행사, 전국 우리 농산물 상생장터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농업인행복! 소비자만족!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은 이날 농협전 임직원이 참여, 광화문 등 전국의 주요 장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소비자단체와 연계한 거리 캠페인과 농산물 나누어주기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촉진한다.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산물 특판 행사는 ‘강원·전남·제주도 – 농협 상생! 농산물한마당’과 ‘제주농산물 소비촉진 특판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지역별로는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1+1 증정 행사,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하게 된다.특히, 지자체와 농협이 함께하는 농산물한마당 행사는 CJ제일제당 등 15개 기업이 후원하는 상생마케팅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범농협 차원의 소비촉진 확산을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농협은행 전영업점에서 ‘우리 농산물 상생장터’를 전국 동시 개장한다.농협은 상생장터를 통해 각 지역의 주요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시중가격 대비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이외에도 농협 전임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양파, 마늘 등 1인 1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국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겨울 기상여건이 좋아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 생산량이 매우 증가했으나 소비가 부진하여 재배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범국민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한다”며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많이 드시고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