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매도시 강릉시와 교류의 장(場) 열어

강릉시청 테니스 동호회 초청…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하고 친선경기 진행 부천의 대표 문화시설인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아트벙커B39 시설 견학

2025-07-12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양원모 부시장을 비롯한 강릉시청 테니스 동호회를 초청해 양 시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릉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을 찾은 강릉시 방문단에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호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방문단은 간담회 이후 2023년 개관해 클래식 전문가에게 음향의 전당이라 불리는 ‘부천아트센터’와 국내 최초로 폐쇄된 소각장을 재생하여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를 견학했다. 또한, 부천시청 테니스 동호회와 강릉시청 테니스 동호회는 부천체육관에서 친선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화합의
올해는 부천시와 강릉시의 자매결연 20주년으로, 지난 1월 강릉시에서 주최한 자매도시 우정의 날 행사에 부천시 송재환 부시장 등 대표단이 참석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도 했다. 또한, 2023년 강릉시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을 위해 부천시청 직원들이 모은 성금 1,347만원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건네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천시와 강릉시는 ▲대표단 상호방문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