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 다례원에서 송도동 주민과 경제청 직원이 함께 “우리집 장항아리 갖기”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경제청은 미추홀공원 다례원 내에 장독대를 설치하고, 주민에게 장독을 1년간 분양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은 “아파트에서 된장을 담는 것이 힘든데 가족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정말 좋다”며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시민들과 함께 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문화로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시민과 경제청 직원 50명이 전통 장을 담았고, 50개의 장독 중 15개의 장독에 담은 된장은 구도심과 송도동에 거주하는 노인정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