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소충전소 요금, 1kg당 10.25% 인상된 8600원
9월 2일부터 1㎏당 7800원→8600원으로 인상 3년 6개월만으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상승 등의 요인
2024-07-1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수소충전소의 충전 요금을 9월 2일부터 1㎏당 7800원에서 8600원으로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음암면 서해로 3828(상홍리 916)에 위치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당 7800원에 수소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3년 6개월만으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소 공급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구입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높아 진행됐다.
서산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현재 요금을 유지하며 인상을 억제해 왔다.
이경수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다양한 요인으로 건전한 수소충전소 운영을 위해 이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시민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