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네트웍스-그레이드헬스체인, ‘AI 돌봄 관제 서비스’ 고도화 위해 MOU

네이버클라우드, 행복이룸과 4자 협약… 건강 데이터, 휴대폰 로그 정보 활용 이용 패턴 분석 등

2025-07-15     김성지 기자
사진=세종텔레콤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세종네트웍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기반 ‘인공지능(AI) 돌봄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세종네트웍스는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AI 돌봄 관제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의료정보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등급 앱 ‘로그(LOG)’를 연동한다. 그레이드헬스체인은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자체 개발 앱 ‘로그(LOG)’를 통해 이용자의 성별, 연령, 건강검진 결과, 의료 이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질병의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건강 등급으로 산출해 제공한다. 이전까지 제공하던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에 건강관리는 물론 휴대폰 로그 정보 활용을 통해 24시간 365일 맞춤형 케어 및 고독사 예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 기록,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 질환을 체크, 그에 맞는 심도 깊은 질문 시나리오를 구성해 건강 상태를 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이사항을 탐지하고 응급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여러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돌봄 관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및 인터넷 전화에 관제 기능까지 더한 돌봄 서비스다. 독거노인과 중장년층 등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AI와의 전화 대화를 통해 일상 돌봄을 지원해왔다. 세종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행복이룸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AI 돌봄 관제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이 합류함으로써,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AI 돌봄 관제 서비스의 도입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질병, 신체 건강까지 긴밀하게 보살필 수 있는 차별화된 토탈 AI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ICT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