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석모도 자연휴양림 개나리 군락지 조성
2014-04-03 이환 기자
[매일일보] 강화도 석모도 하면 우선 떠오르는 곳이 있다. 선덕여왕 4년(635)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내려와 창건한 ‘보문사’와 용궁온천을 꼽을 수 있다.특히 보문사는 국내 3대 관음도량으로 그 명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용궁온천은 천일염전 온천수(섭씨 71∼75도)로 상처와 피부병을 낫게 한다고 잘 알려져 세간에 관심을 끌며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이와 함께 석모도의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오르는 자연휴양림,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에 화창한 봄의 상징인 개나리 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새롭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휴양림 관리사업소 관계자들은 꽃들의 향연 봄을 맞아 개나리 삽목 1만주를 자체 생산해 휴양림 및 수목원 진입 도로변 입구부터 절개지, 계곡 부, 하천부 등에 식재해 사면보호와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기 때문이다.개나리는 진달래 벚꽃 등과 함께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사업소는 11일까지 식재를 마칠 예정이며 자체 묘목준비로 약 5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냈다.사업소 관계자는 또“석모도 자연휴양림 소재는 앞으로 엘로우를 테마로 해 봄에는 개나리를 가을에는 은행나무를 식재하는 등 탈바꿈을 시도해 나갈 계획을 밝혀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큰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