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월 ‘서울푸드 인 방콕’서 농수산식품관 운영
동서양 잇는 아시아 관문…동남아 수출 교두보 마련 기대 시군 추천받아 기업 선정해 부스설치·통역·항공료 등 지원
2025-07-15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0월 코트라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태국 방콕에서 주최하는 ‘서울푸드 인 방콕 2024(SEOUL FOOD in Bangkok 2024)’에 전남 농수산식품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푸드 인 방콕 2024는 10월 18일부터 3일간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열린다. 코트라는 국내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을 해외에서 개최함으로써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동서양을 잇는 아시아의 관문 방콕에서 열려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동남아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등록된 농수산식품 생산·유통기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제품 개발 및 포장 디자인이 된 제품을 보유한 업체다. 총 11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 설치, 바이어 유치 및 상담, 통역비, 항공료(50%·1사 1인), 통관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요건을 갖춘 기업을 17일까지 시군당 최대 2곳을 추천받아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노력, 기업 기술 경쟁력, 참여 의지,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태국 방콕의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최대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바이어들과 수출상담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