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년 경력 아트 지도자가 전하는 예술의 길 에세이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 아트 20년 경력, 인아트 원장의 해외 미술 유학 가이드 - “아트로 세상을 바꾸는 것, 그것이 나의 유일한 꿈이자 희망이니”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아트를 통해 저자는 어린 시절의 결핍과 상처를 치유했다. 더 나아가 아트를 지도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년간 아이들을 지도하며 깨달은 ‘입시 미술’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낱낱이 담아냈다.
아트에는 저자의 헌신과 열정이 담겨 있다. 희망을 품으니 길이 보였고, 학생들이 지닌 잠재력을 끌어내니 그들의 미래가 밝아졌다.저자의 서적을 읽고 있노라면, 프리다 칼로가 작품에 새겨 넣은 구절이 떠오른다. ‘Viva la vida (인생이여, 영원하라)’, 아트가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물들이고, 인생을 영원히 수놓는 것임을 몸소 증명해 낸 그녀는 말한다. 자신을 둘러싼 현실적 제약과 한계에 굴복해 포기했다면 어떠한 미래도 없었을 것이라고. 그녀에겐 한계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와 집념이 있었다.
그녀는 아트를 배우는 학생들이 꼭 아크릴 물감과 닮아 있다고 표현한다. 어떠한 환경에도 잘 녹아들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특성처럼, 아트를 만난 학생들은 누구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이다. 아트 속에서 학생들은 타인과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유영한다.
저자는 자신이 먼저 걸어간 길을 아낌없이 나누고자 한다. ‘해외 미술 유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노하우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입시 미술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저자 배예리는 1967년 서울에서 출생해 일본 히코 미즈노 주얼리칼리지에서 주얼리 전공, 미국 글렌포드대학교에서 세라믹 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부터 갤러리 클루, BIAA에서 꾸준히 아트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현재 인아트를 설립해 제자를 양성 중이며,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