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방학 기간 1300여 명 아동급식 지원
취약계층 아동 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식사 공백 해소 아동급식가맹점・집밥도시락 배달・지역아동센터 통해 급식 지원 올해부터 1식 기준단가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인상
2024-07-1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여름방학 기간 관내 취약계층 아동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식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아동급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보호자의 부재, 건강 등의 이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 1,300여 명이다. 대상 아동은 꿈나무카드로 일반음식점(아동급식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집밥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해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높은 외식 물가로 인해 기존 급식단가(8천 원)로는 양질의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 2월부터 1식 기준 9천 원으로 인상해 운영하고 있다. 아동급식단가가 9천 원으로 인상되면서 일일한도액 역시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결식우려 아동의 식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