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앞둔 소진공…베트남에 소공인 뷰티매장 세운다

베트남 하노이에 상설뷰티매장 구축…내달 28일 운영 시작

2025-07-16     오시내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조 소공인 수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소재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상설뷰티매장을 연다.

16일 소진공에 따르면, 오프라인 상설매장은 뷰티(H/B제품) 관련 제조소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획됐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운영은 내달 28일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기준 입주기업 100개사가 선정됐으며, 100개사 추가 선정을 위해 수시 모집을 진행 중이다. 소진공은 오프라인매장 개점·운영과 이커머스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O2O 연계 지원을 위해 베트남 내 틱톡, 쇼피 등의 SNS에서 소공인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홍보를 위해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라이브커머스, 브이로그도 진행한다. 자체 SNS 채널 개설, 리뷰이벤트 등을 진행해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에도 나선다. 이커머스 내 소공인 전용 기획전에는 최대 200개사가 입점 예정이다. 한편, 소진공은 해외 오프라인매장 운영 외에도 역량 단계별 수출지원, 해외 현지 바이어 상담회 개최 등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해외 진출은 우리 소공인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면서 “소진공이 운영하는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 공간을 조성해 뷰티소공인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