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지원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2015-04-0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중소기업청·부평세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등 3개 기관과 부평종합시장 상인회는 3일 부평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전통시장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및 부평세관과 전통시장 지원 부처인 인천중기청 간 전통시장 종합지원 협업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근절 합동 홍보, 원산지 둔갑 현장정보 공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통해『수산물 구매 안심 서비스』지원,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 동참 등 4개의 협력분야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수산물 구매 안심 서비스』는 방사능 문제 등으로 구매를 기피하는 고객을 안심시켜 주고자 시장 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를 고객에게 안내한다는 내용이다.한편 부평세관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은 원산지 표시 단속기관으로서 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대립관계의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윤연호 상인회장은 “단속과 지원이라는 상반된 업무를 하는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환영하며 전통시장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이 우리시장에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