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안전실천다짐 결의대회 개최

구미공단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 시민 500여명 참여

2015-04-04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에서는 지난 3일 오후 3시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구미공단 사업장 안전관리자, 안전문화운동구미시협의회, 구미시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공단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실천다짐 결의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안전실천다짐 결의문 채택, 안전수칙 준수 홍보 영상물 상영, 사례를 통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 모두 한목소리로 ‘구미공단 중대재해 예방으로 안전도시 구미건설에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는 구미시를 비롯한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고용노동부구미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대경권본부, 안전보건공단경북북부지도원 등 6개 기관에서 공동 주관하여 안전도시 구미건설을 위한 각 기관의 정보를 개방·공유하며, 소통과 협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을 구현하였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 불산누출사고 복구과정 등 재난현장 사진전을 마련하여 안전사고의 경각심과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등 참석자들의 호응이 컸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5월 범시민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안전과 환경”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시청 내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재난과와 환경안전과를 신설하고, 전국최초 화학재난 정부 합동방재센터를 개소하는 등 안전인프라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종원 구미부시장은 “이제 우리 구미시는 더 이상 불산누출사고의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첨단 IT산업도시,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세계 속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문화운동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