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에 우간다 지방고위공무원 방문

상호 우호협력 강화 위한 ‘공유와 비전’ 제시

2015-04-0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우간다 지방행정 역량강화과정’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David Kigenyi Naluwairo Wakiso군 군수 등, 우간다 지방고위 공무원 15명이 4월 3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했다.

지방행정연수원 우간다 지방행정 역량강화과정은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을 받아 우간다 지방정부 공무원을 초청해 실시하는 연수로,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21일간 실시된다.이 연수는 우간다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와 지방공공재정 발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양국 간 우호협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지방자치제도, 지방광역의회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연수과정의 지방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것으로 우간다 공무원은 경기도정의 현황과 경기도의회의 역사, 조직과 역할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본회의장으로 이동하여 의석배치 현황과 의사진행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우리나라와 우간다 공화국은 196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주 우간다 한국대사관 개설(2011.12월)과 우간다 대통령 공식 방한(2013.5월), 무상협력 원조 실시 등 상호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David Kigenyi Naluwairo (Wakiso군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지방행정과 지방의회제도 운영에 대해 깊이 알게 되어 뜻 깊었으며, 앞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잘 적용하여 우간다의 지방행정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의회사무처 한양희 공보담당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지방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간다 지방행정 발전을 위한 귀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우간다와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좋은 관계 속에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