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선사시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자

강화의 농촌체험학습장 제1호, 고인돌체험학습장

2014-04-04     이환 기자
[매일일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세기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강화도는 여러 유물·유적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유적지는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을 꼽을 수 있다.하점면에 위치한 고인돌공원은 ‘강화도 지석묘’로 잘 알려진 탁자식 지석묘로 분류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있는 대표적인 고인돌이 있으며, 공원 내부에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도 함께 있어 매년 학생들의 단골 여행지로서 강화도의 선사시대와 자연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인돌 유적, 박물관에서 시각적으로 습득된 지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방문객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군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인돌공원 인근에 선사시대를 테마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인돌체험학습장’을 마련했다.고인돌체험학습장은 선사시대 유적을 보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터치와 만들 수 있어 강화도를 찾는 방문객들은 선사시대 역사를 이해할 수 있어 좋다. 이곳은 2010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돼 체험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특히 원시인 옷 입기, 고인돌 축조하기, 원시발화시연, 새총 쏘기, 토기 만들기, 곡물껍질 벗기기, 뗏목타기, 원시자동차 타기, 도자기 만들기, 곤충 목걸이 만들기, 농산물수확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고인돌체험학습장은 원예전문가 나경환씨, 도예가 김수일씨 그리고 나비전문가 임관영씨가 의기투합해 만든 곳으로 원래 각자의 체험 장을 운영하다 함께 공간을 만듦으로서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됐다.자세한 체험프로그램은 고인돌체험학습장 홈페이지(www.igoindol.com)를 방문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 이용은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010-4541-0047)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