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30년 넘은 7개 노후 洞 주민센터 재건축 본격화
신정2동, 목1·4동‧신월1·2동‧신정6·7동 등 7개동 재건축 신정2동 주민센터 국유지(전 신정2치안센터) 확보, 2025년 상반기 착공 목표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2511㎡규모로 재탄생, 주민편의 위한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2024-07-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30년이 지난 7개 노후 동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주자로 16일 35년이 경과해 가장 오래된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노후 동 주민센터 재건축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정2동 기존 청사는 1989년 건립돼 노후화되고 협소한데다 주차공간도 부족해 구민들의 신청사 건립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청사는 경찰청 소유 국유지가 포함돼 부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경찰청과 부지 확보를 위한 재협의에 박차를 가해 사업의 물꼬를 텄다. 공유재산 협의는 고도의 행정력을 요하는 것으로 양천구와 양천경찰서 간 교환협의 회의 등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국유지(신정2치안센터, 165㎡)를 확보하게 됐다. 신축설계안에 따르면 신정2동 신청사는 기존 청사 495㎡와 신정2동 치안센터 165㎡를 합친 660㎡의 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2,511㎡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