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를 다산특별시로 바꾸자"
조성대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이색 주장 눈길
2014-04-0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얼마전 경북 구미시의 이름을 박정희시로 바꾸자는 주장이 새누리당 경북지사 예비후보에 의해 제기돼 논란이 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남양주시를 다산특별시로 바뀌어야 한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조성대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남양주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위해 '다산특별시'로 바뀌어야 한다"며 "오남, 진접, 진건, 화도, 와부 등의 5개 권역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심도시를 건설해야한다"고 6일 주장했다. 조 후보는 "다산특별시는 권위적인 관치행정을 혁파하여 시민참여 봉민 행정으로 구축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청렴한 남양주의 미래 비전"이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 청렴이야 말로 천하의 큰 장사다. 그래서 포부가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하려고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이라며 "21세기 정치는 시민들을 진심으로 받들어 모시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조성대 후보는 "40%의 꼴찌재정자립을 60%로 상승시켜 재정자립 구축하고, 남양주의 불안한 사회안전망을 마을단위 복지체계로 구축하여 복지의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각종 규제에 억눌린 남양주시를 관광특하는 다산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남양주시는 1980년 양주군과 분리 되면서 당시 인구 19만 명에 불과했던 우리시가 현재 62만 명으로 이미 경기 동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했다.그러나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에 중첩 규제되어 시 면적의 77%가 개발제한 권역으로 묶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