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PB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인하…‘상시 최적가’ 판매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저렴해져

2024-07-18     강소슬 기자
이마트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는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피코크 상품 가운데 300여종 가격을 오는 19일부터 5∼40% 전격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코크가 운영하는 총 700여개 상품 중 40%인 300여개 상품의 가격을 내린다. 이 중 20% 이상 가격이 내려가는 상품만 100여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상시 최적가’로 가격 리더십 회복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매달 ‘가격파격 선언’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펼치는 데 이어 피코크 상품 700여종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300여종의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 인하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을 피코크에도 적용해 주요 상품을 ‘상시 최적가’에 팔아 피코크를 고급 가성비 브랜드로 정착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인하 상품은 △밀키트 △국·탕 △볶음밥 △김치 △우유 등 필수 먹거리 중심이다. 대표적으로 밀키트의 경우 △밀푀유나베(1003g)가 3000원 저렴해진 1만6800원 △새우 듬뿍 감바스(544g)는 2000원 저렴해진 1만2980원에 판매한다.

‘냉장 국·탕’ 20여종은 600~2500원 가격을 인하한다다. 차돌깍두기볶음밥, 새우볶음밥 등 ‘냉동 볶음밥’ 6종의 가격은 최대 3000원 낮춘다.

김치·우유·생수 등 필수 상품들도 모두 저렴해지며, 만두·떡볶이·돈까스·떡갈비·핫도그 등 ‘냉동실 단골 간편식’을 비롯해 잭슨피자·로코스비비큐 등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들의 가격도 내린다.

피코크 노병간 PL상품담당은 “피코크가 필수 먹거리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일선에 동참한다”며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써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고품질 상품 개발과 리뉴얼에도 힘 쓸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