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보건분소→독산보건지소로 새 단장…22일부터 본격 운영

건강관리센터‧다목적실‧영양교육실‧소모임실‧수유실 등 구성 지소장 의사 1명, 간호사 3명‧영양사 2명‧운동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등 총 14명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2025-07-18     김현아 기자
금천구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는 독산3동에 위치한 독산보건분소가 독산보건지소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분소에서 보건지소로 기능이 전환되면서 개인별 특성에 맞춘 주민밀착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전담 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독산보건분소는 지난해 '서울시 보건지소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3억5천만원의 보조금과 구예산 7억7천만원 등을 더해 총 11억8천만원을 들여 새 단장했다.  지하 1층은 주민운동실, 한방보건실 및 물리치료실, 1층은 건강관리센터, 건강장수센터, 2층은 다목적실, 영양교육실, 소모임실, 수유실로 구성됐다.  의사(지소장) 1명, 간호사 3명, 영양사 2명, 운동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착업치료사 1명, 간호조무사 1명, 행정인력 2명 등 14명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1층 주민운동실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특히 서울시 최초로 통합건강교육 프로그램인 ‘금천형 건강웰니스학교’에서 올해 하반기 동안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금천형 건강웰니스학교는 4주 과정으로 주 4회 진행하며 주민 건강증진 향상을 목적으로 주제별 입학 사전검사, 운동챌린지, 영양챌린지, 재활챌린지, 졸업(사후관리)로 운영된다.  한방보건실은 등록장애인, 만성질환자 중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한방진료(예약제) 및 물리치료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는 만 20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대사증후군 검사 및 의사 건강상담, 운동·영양상담을 받아 볼 수 있으며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장수센터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건강매니저, 건강운동관리사로 구성된 안심주치의팀이 3권역(독산 2,3,4동)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장수센터는 집에서 거주하며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운영되는 건강·돌봄 통합관리 거점 시설이다.  2층 영양교육실과 다목적실에서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교육 및 다양한 운동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소회의실에서는 장애인 부모 및 주민과 함께하는 네일아트 봉사활동 등 자조모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독산보건지소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 및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실 있는 보건지소 운영으로 금천구민들의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