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임종훈·안재현,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정은보 이사장 “선수들, 최고 기량 발휘하길 기원”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임종훈·안재현 선수 등이 이달 26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고 거래소가 18일 밝혔다.
임종훈 선수는 남자 단체전뿐만 아니라 혼합복식(파트너 신유빈, 대한항공 소속) 종목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선수들을 접견하고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는 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임종훈, 안재현 선수는 2023년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은메달 획득, 2024년 2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 획득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임종훈 선수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 출전한 2024 WTT Conterder Lagos(‘24.6.19~23, 나이지리아 라고스)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하며 금번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부산 지역사회 공헌 및 탁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유소년 선수 대상 일일레슨, 탁구용품 지원 및 부산지역 탁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거래소 임직원들은 파리올림픽에서 소속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지역 사회 탁구 및 한국 탁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 2월 개최되었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탁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22년 11월 23일 부산 연고의 실업탁구단을 창단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을 비롯해 현 국가대표 임종훈·안재현·김동현 선수 등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탁구단은 ‘22-23 한국프로탁구리그’ 첫 출전 만에 정규리그 3위,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개최되었던 2023 실업탁구챔피언전(경북 김천)에서는 창단 후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전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