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협회, 조달청과 킬러규제 발굴 및 개선 방안 논의

중소기업 혁신성장 위한 조달청-메인비즈 간담회 개최

2024-07-18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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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와 조달청이 메인비즈기업의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기반 킬러 조달규제 발굴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조달청-메인비즈 간담회’는 메인비즈협회와 조달청이 합동으로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메인비즈기업인들은 △MAS 2단계 경쟁 관련 가점제도 개선 △조달청 위탁 발주 정부사업 관련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 신인도 심사기준 개선 △부정당업자에 대한 과도한 제재기준 완화 △적격심사제(물품구매) 낙찰하안율 상향 조정 △혁신제품 지정 품목의 공공판로 등 수요 확대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기한(특허제품) 개선 등의 방안을 건의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3고의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언급하며 “메인비즈협회 회원사 역시 자금력 부족과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의 증가로 기업경영상 압박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운전·시설 투자 등 스케일업을 위한 직접자금 지원이 절실하지만 판로촉진을 통한 매출액 증대야말로 기업의 재무와 기업신용 개선에서 나아가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근본적 처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조달청이 자주 소통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만한 좋은 정책들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최근 시행 중인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과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수시로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간담회 건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안들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조달길잡이는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기업 등록부터 해외수출유망기업지정까지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