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7개교, 집중호우 여파로 시설피해

2024-07-18     신승엽 기자
침수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전국 7개 시·도 117개 학교가 집중호우로 침수와 부분파손 피해를 입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지역에서는 60개교가 누수·침수 등의 피해를 봤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16개교와 18개교가, 충남에서는 12개교가 시설 문제를 직면했다. 강원(6개교)·세종(4개교)·충북(1개교)지역 교육기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전국 128개 학교는 앞선 피해와 별개로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경기지역에서는 4개교가 휴업하는 등 82개교가 휴업·등교시간 조정·단축수업 등을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37개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강원(5개교)·서울(3개교)·충남(1개교)에서도 일부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을 찾아 교육시설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학교시설 비상점검 체계와 호우 관련 대응단계 현황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