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AI BGM 활용한 '여름엔 굽네 고마오' 릴스서 인기
디지털 네이티브 ‘잘파 세대’ 겨냥…인스타그램 릴스 4일만에 50만 돌파
2024-07-19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여름 복날 성수기를 맞아 치킨업계 최초로 AI 음원으로 만든 BGM을 삽입한 ‘여름엔 굽네 고마오(Go Ma, O!)’ 광고를 선보였다.
여름엔 굽네 고마오는 굽네의 베스트셀러 고추바사삭과 여름 한정판 마라천왕,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오리지널 치킨을 유쾌하게 표현한 30초 분량의 광고 콘텐츠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귀를 사로잡는 후킹한 가사가 특징이다. 챗GPT, 버튜버(버츄얼유튜버) 등 AI 서비스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인 잘파 세대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상은 통통 튀는 경쾌한 사운드와 역동감 넘치는 비트가 어우러진 AI 음원이 사용돼 강렬한 중독성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굽네는 발라드, 케이팝(K-POP), EDM 등 20여개가 넘는 다양한 데모 버전을 검토 후, 현재의 음원이 무더운 여름날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채택했다. 또한 여름엔 굽네 고마오는 단순하지만 일정한 템포로 되풀이되는 가사로 귓가에 맴도는 리듬감을 자랑한다. 라임에 맞춰 빠른 속도로 반복되는 ‘고마오, 고마오’ 가사는 굽네의 대표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부각하며, 연신 외쳐대는 ‘굽네, 굽네’는 한 번만 들어도 머릿속에 자동으로 각인된다. 굽네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한 재미있고 귀여운 AI 캐릭터도 이번 영상에서 엿볼 수 있다. 굽네는 자사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제품 특징과 오븐 특성을 살린 AI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그 중 잘파 세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를 이번 영상에서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광고 영상은 굽네 공식 인스타그램 굽스터나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여름엔 굽네 고마오는 힙하고 중독성 있는 매력을 지닌 광고 영상으로, 노래방 컨셉의 영상과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 음원으로 잘파 세대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인스타그램 릴스에서만 4일만에 조회수가 50만을 돌파할 정도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굽네는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브랜드이다. 오래 전부터 AI 기술력을 도입해 만든 이미지를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으며 1020 젊은 세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도 굽네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잘파 세대들을 겨냥해 더욱 기발하고 기획력이 돋보이는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