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문화재단, 지역 문화자원 발굴 및 콘텐츠 제작 본격화

‘2024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지원사업’ 발굴단 선정 완료

2025-07-19     황기연 기자
사진=순천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2024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 발굴단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단은 발굴조사팀과 콘텐츠제작팀으로 연구 분야를 나누어 각 2팀씩 총 4팀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지역 특화 자원의 발굴과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팀 중 ‘J사진보존회’팀은 순천의 옛 풍경, 건물의 모습, 사람들을 담아낸 사진 발굴을 통해 기존에 보존되지 못한 순천의 옛 사진을 영구적으로 남기고자 한다. ‘동학농민혁명 영호도회소 기념사업회’는 유네스코기록물 조사 및 전시,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영호도회소의 역사성을 발굴하고 주요 활동 인물 연구를 하고자 한다.  이어 ‘연필 한 자루’팀은 순천 특정 장소의 변천사를 비교하는 사진 콘텐츠를 e북 형식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순천의 옛 스토리를 알리고자 하고, ‘낙안군 문화보존회’팀은 순천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인 열전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총 4개 팀은 전문 멘토링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아카데미’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며 발굴단의 활동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이다. 12월 결과보고회와 추후 책자 발간을 통해 활동 결과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지원사업을 통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순천만의 콘텐츠가 발굴되기를 바라며 발굴된 우수한 지역의 문화자원콘텐츠가 지역학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