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200억원 규모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
남양주 왕숙 등 4개 지구
2025-07-22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남양주 왕숙 2, 부천 대장, 인천 계양)를 대상으로 3200억원 규모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3146만㎡에 24개 공사구역으로 구분된다. LH는 2399만㎡(전체 74%) 16개 공사구역을 담당한다. LH는 상반기 착공한 인천 계양 2공구와 부천 대장 2공구를 포함해 하반기 남양주 왕숙·왕숙 2지구까지 착공을 완수할 방침이다. 연말 3기 신도시 부지 착공률은 66%까지 오를 전망이다. 지난 5월 LH는 1400억원 규모인 인천 계양 2공구(139만㎡, 752억원)와 부천 대장 2공구(145만㎡, 605억원) 착공을 완료했고 부지조성에 들어갔다. 하반기에는 1800억원 규모로 남양주 왕숙 2공구(192만㎡, 1267억원)와 남양주 왕숙2 2공구(70만㎡, 556억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남양주 왕숙 2공구는 시공사 책임 아래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CM-r 방식에 따라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LH는 다음해까지 담당 16개 공구 중 5개 공구(남양주 왕숙 4공구, 하남 교산 3·4공구, 고양 창릉 2·5공구)를 모두 착공해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연내 3기 신도시 내 인천 계양 등 5개 지구에서 1만 호 주택을 착공해 오는 2026년부터 최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