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다음달 5일 경주서 개막

전국 612개팀, 1만2000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실시간 유튜브 및 직접관람 가능, 폭염 속 안전 기해 

2024-07-22     김태호 기자
지난해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가 다음 달 5일부터 15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2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8월 대회와 비교하면 111개 팀이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경주와 교류 30주년을 맞아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 경기는 다음 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 8월 5일~11일, 2차 대회 8월 13일~19일로 나눠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선수들이 배출됐다”며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그동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