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가고시마 노선 재운항…5년 7개월만
9월 14일부터 주 3회 일정 운항…日 노선 다변화
2024-07-22 박지성 기자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제주항공이 인천-가고시마 노선 재운항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일본 여행 선택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22일 제주항공은 오는 9월 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운항을 중단한지 5년 7개월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매주 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40분에 출발해 가고시마 공항에 오후 2시 30분에 도착하며, 가고시마 공항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등 주요 간선 노선뿐만 아니라 마쓰야마·오이타·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지선 노선에도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나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가고시마 노선 재운항 시작에 맞춰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9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기준 최저 8만79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단거리 핵심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네트워크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마쓰야마,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 14개 한~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제주항공 일본노선 수송객수는 191만3857명으로 일본 노선을 운항하는 전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