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진짜 레몬 담긴 ‘얼음컵’ 선봬
얼음컵 매출 지속 신장세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가 ‘빅볼 레몬 얼음컵’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존에 CU에서 판매 중인 ‘빅볼 얼음컵’에 레몬 조각을 함께 담은 상품이다. 하이볼 제조시 얼음과 레몬을 함께 준비할 수 있게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 소비 기한도 약 1년 6개월으로 보관이 용이하다.
CU는 내달 한 달간 자체 위스키 상품인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200㎖)’ 구매 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산토리 가쿠빈(700㎖)’ 구매 시 토닉워터와 빅볼 레몬 얼음컵을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CU가 지난 2020년 선보인 빅볼 얼음컵은 230㎖ 용량의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컵에 지름 7㎝ 구 모양의 얼음이 들어있어 위스키 등의 주류와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상품이다.
CU의 얼음컵은 한 해 2억 개 이상 판매되는 편의점의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연도별 매출신장률이 2022년 23.0%, 2023년 10.5%, 올해(1~6월) 15.0%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얼음컵은 물, 음료 등을 시원하게 담아 먹을 수 있고 소포장의 얼음을 활용할 수 있어 편의점 하절기 대표 상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해 7~9월(3분기) CU의 얼음컵 매출 비중은 무려 43.0%를 기록했다. 특히 빅볼 얼음컵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43.7%, 2023년 90.0%, 올해(1~6월) 64.6%를 기록하며 매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전민준 MD는 “앞으로도 CU는 신개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업계 트렌드와 상품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