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전개
임직원 40여명 참여
2025-07-2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지난 19일 일손 부족으로 고충이 겪는 잎담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대전 본사와 김천공장, 충북본부 등에 소속된 KT&G 임직원 40여명이 나섰다. 봉사자는 충청북도 보은군 내북면 소재 잎담배 농가를 찾아 약 1만㎡(약 3025평) 규모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국내 농가는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인력이 필요한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8년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