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판 키운다”…GS25, ‘무무씨와 친구들’ 공개
캐릭터 IP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2025-07-23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편의점 GS25는 새로운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1층 점포와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새 캐릭터 쇼케이스를 열었다. 새 캐릭터는 지난 2022년 5월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 무무씨(티베트 여우)의 세계관을 확장한 것으로 그래서판다 머용씨(레서판다), 북끄토끼 안즈레씨(북극토끼), 시고르곰냥이 순남씨(고양이) 3종이다. GS25는 자체 캐릭터의 활용이 독창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잘 녹여내고, 별도의 비용이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고정팬과 충성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GS25는 이달 말부터 GS25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무무씨와 친구들 캐릭터에 대한 본격적인 고객 소통을 시작하고, 다양한 상품 및 굿즈 출시와 재미난 콘텐츠 발행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시장은 2020년 13조6000억원에서 2025년 16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5월 처음 선보인 GS25의 무무씨 캐릭터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에서는 15분 만에 2만5000개가 모두 소진됐으며, 약 50여종의 무무씨 굿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다. GS25는 커져가는 캐릭터 IP 시장 속에서 자체 캐릭터가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무무씨와 친구들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더 새롭고 즐거운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캐릭터 고유의 매력으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0·20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으로 문화 플랫폼 GS25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