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맨 끝줄 소년’ 펼친다
8월 23일~24일 양일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서 공연
2024-07-2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문화재단(이사장 문헌일)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원장 김미희)이 함께하는 연극 <맨 끝줄 소년>이 오는 8월 23일~24일 양일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은 연극창작플랫폼 사업을 통해 국내외 공연시장에 우수한 공연을 제공하고 젊은 예술가의 창작 활동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구로문화재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업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유치해 국내 최정상 문화예술대학에 대한 지역 내 진로 고려 청소년 등 신규고객을 개발하고 예비 예술인의 공연 프로그램 개발 및 정식 극장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뮤지컬 <앨리스 스튜디오>, 연극 <굴러간다, 살아간다>, 연극 <물리학자들>, 연극 <싱크홀은 사실 콧구멍이야>의 공연을 선보인바 있다. 연극 <맨 끝줄 소년>은 교실 맨 끝줄에 앉는 존재감 없는 소년 클라우디오가 수상한 욕망이 담긴 위험한 글을 써내려가지만 글에 매료된 문학 교사 헤르만은 글을 완성시키려 한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심리적 긴장과 도덕적 갈등이 깊어지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연극 <맨 끝줄 소년>은 전석 10,000원으로 구로구민과 구로 직장인, 중학생 이상 청소년을 위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이 작품성이 높은 연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구로문화재단 정연보 대표이사는 “연극 <맨 끝줄 소년>은 실재와 허구의 경계 속 위험한 글을 쓰는 소년의 스토리로 예술성을 지향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연극을 지역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예매는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rartsvalley.or.kr)나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