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1.6만 가구 규모 공동주택 용지 공급
하남교산·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일대 포함 전국 89개 지구 870여 필지, 276만㎡ 토지 공급
2025-07-24 권한일 기자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해 전국 89개 사업지구에 걸쳐 873필지, 276만㎡의 토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건설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공동주택 용지는 17개 사업지구에서 총 31필지(1만6000호)가 공급된다. 이 중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용지는 △하남교산 1필지(300호) △남양주왕숙·왕숙2 4필지(2100호), △고양창릉 2필지(1200호) 등 이다. LH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 경기에도 최근 공급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지구를 비롯해 우량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중·대형 건설사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동주택용지 외에도 전국에서 △단독주택용지 182필지·11만㎡ △상업업무용지 365필지·55만㎡ △산업유통용지 216필지·95만㎡ △기타토지 79필지·15만㎡ 등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투자리스크를 경감하고자 미매각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리턴제·거치식 할부판매·고객선택형 판촉방안 등 판매전략도 시행 중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3기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가진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LH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