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상수관로 현대화 사업으로 수돗물 생산비용 연간 77억원 절감

시 전역 누계유수율은 2022년 58.2%→2023년 64.6% 상승

2025-07-24     김태호 기자
사탑동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다양한 유수율 제고 사업으로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77억원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유수율(급한 수돗물의 총량 가운데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량의 비율)이 4%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287억 원의 예산으로 황오, 성건, 중부, 내남 등 탑동 중블럭 급수지역에 노후 상수관로 69㎞를 개체하는 대규모 관망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경주시는 관내 누계유수율은 2022년 58.2%→2023년 64.6%로 상승하고 급수량이 연간 448만톤 절약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연간 50여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추가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종 유수율 제고사업은 향후 SMR 국가산단 및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 등에 따른 물 수요 확보에 필수적인 사업이다”라며 “상수도는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체계적인 수도시스템 구축으로 물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