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위기 청소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유관기관 협력 강화로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지원 확대 나서
2025-07-24 이형래 기자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9일 인구정책과 회의실에서 '2024년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복지지원법 제9조에 근거해 구성된 이 위원회는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주요 목표로 한다. 주요 역할로는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선정, 위기청소년 관련 정책 및 조례 제안, 필수연계기관 간 지원연계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이 있다. 이번 회의에는 곡성군청 인구정책과장을 비롯해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1388지원단 단장, 광주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 소장, 한국B.B.S곡성군지부 지부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자 심의, 2024년 청소년안전망 운영 실태 보고, 각 기관별 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4명의 청소년이 새롭게 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1명은 지원 기간이 연장되었다. 곡성군은 이들에게 생활비, 병원비, 학원비와 더불어 상담 및 검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내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다양한 기관의 청소년 관련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 취약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