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당뇨병 관리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효과적인 관리와 향상 효과 나타나

24시간 혈당 흐름을 파악하여 당뇨병 관리 습관 형성

2024-07-2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당뇨병 관리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이 효과적인 관리와 함께 향상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구리시보건소는 2025년에도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주간 참여가 어려웠던 대상자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25일 구리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당뇨병 진단을 받은 구리시민 103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한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은 센서가 달린 연속혈당측정기를 피부에 부착해 24시간 혈당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당뇨병 유질환자의 식이·운동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에서 참여자들에게 6주 동안 당화혈색소 검사, 연속혈당측정기 부착, 당뇨병 영양·운동·구강 관리 교육 및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음식별 혈당 수치 변화 및 고혈당·저혈당에 대한 인지 향상▶자가 관리를 위한 식이·운동 조절 습관 형성 등의 향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줬고, 음식 섭취에 대한 자제력도 생겼으며, 음식별 혈당 변화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이 당뇨병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당뇨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이 건강 생활 실천 능력을 키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