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랑의 그린PC’ 190대 무료 보급

2015-04-08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관내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선착순 190대에 대한 ‘사랑의 그린PC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는 관내 공공기관‧기업체 등에서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정비한 후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세종시 관내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새터민 포함),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1~7급) 등의 개인은 물론, 고아원, 장애인수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비영리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최근 1년 이내에 사랑의 그린PC를 보급 받은 경우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lovepc.ni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세종시는 사랑의 그린PC 보급 신청자의 자격을 확인한 후 접수 순서에 따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보급할 예정이다.선정호 정보화기획담당은 “사용하지 않는 PC가 있는 관내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는 사랑의 그린PC 기증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라며 “컴퓨터가 없어 정보접근이 어려운 시민에게 정보이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