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파주점, 개점 13년 만에 재단장…럭셔리·컨템포러리 확대

8월 아미 등 입점 편집숍 등 오픈

2025-07-25     강소슬 기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개점 13년만에 최대 규모 리뉴얼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지난 2011년 영업면적 3만5428㎡(1만717평) 규모로 전국 6번째 롯데아울렛이자 수도권 최초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문을 열었다.  오픈 당시 4개의 건물에 약 21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전국 최대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멀버리와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겐조 등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 아웃렛 최초로 선보였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개점 이후 첫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명실상부 경기 서북부 랜드마크 쇼핑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은 개점 뒤 첫 대규모 리뉴얼이다. 8월 전체 리뉴얼 오픈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상품군 MD를 진행 중이다. 전체 브랜드 240개 중 50% 수준을 리뉴얼했고 신규 입점한 브랜드는 40여개에 달한다. 이번 리뉴얼은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의류 상품군 확대에 가장 중점을 뒀다. 오는 26일 리뉴얼 오픈하는 ‘럭셔리빌’은 올해 총 13개 신규 브랜드가 입점해 총 49개의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1층에 해외 인기 브랜드 △오프화이트 △이자벨마랑이 상반기 신규 오픈했으며 △아미 △꼼데가르송 △발망 등이 입점한 해외 의류 편집숍 '세컨드런'이 다음달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2층은 최근 2030 영고객들이 선호하는 △비이커 △아페쎄(A.P.C) △산드로 △시스템옴므 등의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채웠다. 국내 아웃렛 최대 규모 라운지도 8월 중 연다. 롯데아울렛 중 2번째로 선보이는 파주점 VIP라운지는 265㎡(80평) 규모다. 실내를 커다란 통창으로 설계해 파주 문발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달 럭셔리빌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38개 브랜드에서 기존 할인율에 최대 3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문인배 아울렛영업전략부문장은 “경기침체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돼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몰리는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군을 보강했다”며 “프리미엄에 걸맞은 서비스로 경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